영남대 포토 스토리 게시판목록 | 영남대학교 75주년 기념사이트

9월의 어느 날

숫자는 9로 바뀌어 있었지만 여전히 여름의 향기가 진하게 뱄던 9월이었습니다. 비대면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복학 후 첫 대면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와 본 학교가 익숙하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한 날은 점심을 먹고 박물관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맑은 날의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잔디가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늦추게 하는 인상 깊은 풍경에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학교에 와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 내의 풍경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영남대의 사계절 모습이 궁금해지고 기대되었던 하루였습니다.
- 2022년 12월 31일 (토)
-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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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대를 온전히 간직한 YU

설레는 마음으로 동기들과 함께 1학년을 시작했습니다. 3년 4년.. 시간이 지나며 서로 각자의 길을 찾아 학교를 떠나 세상밖으로 나갔습니다. 나는 나만의 길을 걷기 위해 학교에 남아 대학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혼자서 힘들고 외로운 시간도 많이 있었지만 나중을 생각하며 늘 이과대학 앞 길을 드나들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항상 늦은 밤이었고 건물의 불이 꺼져 주변은 어두웠지만 내가 가야할 길만큼은 가로등이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처럼 말이죠. 이 사진 속 길을 보면 나의 20대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오전에는 친구들과 웃으며 이 길을 거닐고 오후에는 연인과 손을 잡으며 이 길을 걸었지만 마지막까지 학교에 남아 혼자서 걸어야만 하는 밤길은 참 외로웠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지금은 참 즐겁습니다. 치열했던 대학생활을 지나고 나니 꽤나 여유로운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도 힘든 시기가 있겠지만 지나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2022년 12월 30일 (금)
- 뽀랑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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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영남대학교

생각해보면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운명이 아니었을까? 중고등학교를 시지에서 다니면서 친구들과 지하철을 타고 영남대에서 많이 놀았었다. 고등학교땐 학교에서 온라인 입시설명회도 보고 아트센터에도 오고 어렵게? 입학도 하게 됐다. 어쩌다 성적에 맞춰서 선택한 전공이였지만 어느순간 흥미도 생기고 선배들이 밥도 사주고 올해엔 축제도 즐기며 어느새 영대는 내인생에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청춘이란 이름으로 이제 2022년이 얼마 남지않은 시점에 되돌아보니 영남대와 시작한 인연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항상 안녕한 영남대가 됐으면 75주년 축하합니다
- 2022년 12월 28일 (수)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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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함께한 지난 7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저의 20대의 반이 영남대를 거닐었던 추억이더라구요. 넓디 넓은 캠퍼스를 열심히 돌아다녔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정문에서 이과대학 현 자연과학대까지 정말 열심히 매일 걸어다녔는데...걸어가면서 찍었던 예전의 사진들을 오랜만에 찾아봤네요. 1학년 때는 지하철이 없어 통학버스 타러 간다고 매일 뛰어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다 추억돋네요. 20대의 학생생활 그리고 첫 사회생활까지 영남대에서의 기억이 너무 많아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75주년을 맞아 이렇게 이벤트 라는 것을 통해 오랜만에 글이란 글을 써보며 옛날 생각을 떠올려보게 해줘서 감사해요. 벌써 75주년이라니 100주년까지 영남대는 굳건히 자리잡고 있길 기원하면서 조만간 추억회상하러 캠퍼스를 거닐어야겠어요 영남대의 75주년을 축하합니다!!!
- 2022년 12월 27일 (화)
- 느티트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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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함께한 나날의 종착

어딜가나 막내였던 시절에서 언니 오빠들이 졸업하고 이제 높은 학번이 된 게 실감이 안났는데 수업에서 후배들의 학번을 보며 나이를 먹는 걸 실감했다. 벌써 졸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수업을 얼마 듣지 않아 남들보다 이른 종강을 했다. 마지막 수업일과 시험일이 동일해져 종강일이 되어버렸다. 영남대의 구성원으로 함께할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과 졸업이라는 싱숭생숭한 마음에 여기저기 걷고 도서관에 가서 오랜만에 책도 읽으며 어슬렁거리다 보니 밤이 되었다. 마침 거의 보름달인 달과 반짝이며 빛나는 도서관의 빛을 함께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도나 빛의 밝기 등 이것저것 서툴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괜히 찍고 싶어 남겼던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재학생으로서 날들의 종착일이다.
- 2022년 12월 27일 (화)
- 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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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의 2022년의 끝자락

⛄춥지만❄ 즐거웠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영남대의 2022년 끝자락이 다가왔다. 2022년이 온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2023년이다. 이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눈 깜짝할사이 2023년의 봄이 와있을 것이다. 영남대학교에게나 학생들에게나 모두 2022년이 좋은 한해였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도전하는 것들, 열심히 준비한 것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영남대학교도 더 성장하고 더 좋은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아름다운 한해였기를 ✨ 🌟모두가 다음 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2022년 12월 26일 (월)
- 러브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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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끝!

3월 2일 첫날을 시작으로 12월 20일 1학년 생활을 끝마쳤습니다! 사진은 제가 처음 마주한 영남대의 모습을 마지막날 새롭게 찍어본 것입니다 첫날에는 설레었다면 마지막 날의 느낌은 드디어 종강.. 이제 좀 그만 보자 이런 느낌 왕복 3시간의 통학과 생각지도 못했던 학과로 부담이 컸지만 9개월 동안 학교를 다녀보니 별거 아니다 싶군요 전공은 생각보다 잘 맞고 통학은 수긍했습니다.. 습관이 되어서 이제 별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내년 2학년은 올해보다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더 사귀고.. 운동도 독서도 하는 그런 멋진 yu인이 되겠습니다~ 영남대 그리고 나 2022년 수고했다 2023년아 잘 부탁한다~ HAPPY NEW YEAR AND MERRY CHRISTMAS~
- 2022년 12월 21일 (수)
- 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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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기숙사 주변 사진들

안녕하세요;) 약 3년 동안 기숙사에 살면서 매일 아침마다 창문 밖 탁 트인 남매지를 보며 행복을 자주 느꼈었는데요. 저의 행복을 나누고 싶어 직접 사진으로 기록해뒀던 것들입니다. 영남대 기숙사의 최대 장점은 남매지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ㅎㅎ 남매지는 새벽도, 아침도, 노을진 오후, 저녁에도 참 아름답습니다. 학우분들, 졸업생분들도 학교를 지나실 때 남매지에 한 번 들려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저는 이제 자취를 하게 되어 못 볼 풍경이라니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벚꽃과 나무들이 보이는 사진이 있는데요. 이 곳은 기숙사에서 정문으로 가로질러 가는 논길, 지름길입니다. 정문에서 학교를 바라보고 오른쪽에 있는 공사중인 그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 각종 꽃들이 만개하고, 과수업을 하는 주민들의 나무에서는 수십마리의 참새가 날아다녔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사진과 같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절경입니다. (귀신이 나온다며 괴담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아파트를 짓는다고 건설중이라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아마 저 순간의 사진 기록은 평생 보지 못할 듯 합니다..ㅠ 그래도 여러분들과 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2022년 12월 19일 (월)
-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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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영남대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 구경하고, 여러 건물과 넓은 학교 시설들을 드나들다 보니 점점 정이갔고, 학교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비교과 프로그램, 강의 등에 참여하다 보니 그 속도 꽉 차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학교의 창학정신과 지향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민족중흥과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하겠습니다. 75주년을 맞은 영남대가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계속해서 함양하고, 더욱 더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영남대학교만의 민족 함양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은 저녁 무렵 중앙도서관 산책하다 노을 질 무렵에 촬영한 사진 입니다. 새 역사 창조,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 2022년 12월 18일 (일)
-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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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영남대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 구경하고, 여러 건물과 넓은 학교 시설들을 드나들다 보니 점점 정이갔고, 학교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비교과 프로그램, 강의 등에 참여하다 보니 그 속도 꽉 차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학교의 창학정신과 지향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민족중흥과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하겠습니다. 75주년을 맞은 영남대가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계속해서 함양하고, 더욱 더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영남대학교만의 민족 함양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은 저녁 무렵 중앙도서관 산책하다 노을 질 무렵에 촬영한 사진 입니다. 새 역사 창조,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 2022년 12월 18일 (일)
-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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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행운?!

2020년 초 처음 학교를 방문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보던 중 이 곳은 공사 중이었다. 공사 중인 첫 모습을 보고 난 후 그 해를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보냈고 다음 해는 1년 휴학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총 2년이 지난 2022년, 처음으로 공사가 끝난 과학도서관을 보게 되었다. 갓 공사를 끝냈기 때문에 상태가 아주 좋은 시설과 다양하게 조성된 공부 공간,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고 이 덕분에 나는 올해 시험기간이나 우주공강에도 학교를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다. 어쩌면 이도가 다 지어진 지금 학교에 돌아오게 된 것은 아주 큰 행운일지도!
- 2022년 12월 15일 (목)
-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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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 계절속으로-3월 겨울, 4월 봄

봄날에 눈이 왔습니다~ 2018년 3월 8일 개강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그날, 봄이라 여겼는데 3월에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 수업이 있기에 반드시 학교에 와야 할 상황, 힘겹게 도착한 학교는 온통 눈으로 가득했고, 도처에 떨어진 나뭇가지들...... 강의실은 종합강의동, 대부분의 학생들이 제때에 도착하지 못한 상황이라 수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이후 그날 수업은 휴강이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종합강의동 입구 인문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밀폐용기로 벽돌 찍어내듯 하나하나 만들어 쌓은 이글루 꽤 정성들여 만드는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완성품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 학생들은 그날을 기억할런지...... 3월에 눈꽃이 피더니 한달이 채 되기도 전 4월 초 온 캠퍼스는 벚꽂으로 뒤덮혀 정말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4월 1일 휴일을 맞아 학교는 상춘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직 첫눈이 오지 않은 겨울 설레이는 마음으로 눈꽃 내릴 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 따뜻했던 봄날의 꽃축제를 기다려 보렵니다. 영남대에서~
- 2022년 12월 13일 (화)
- 35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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