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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영남대 학생들이 KAIST 주최 ‘2009 전국 대학생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인 ‘대상’과 상금 5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차량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도로에 설치된 급전장치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 이번 대회는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을 목적으로 온라인전기자동차용 완성차 설계 및 해석, 전기자동차 및 급․집전장치의 세부구조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공모했다. 지난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전국 대학에서 총 30개 팀이 신청했으며, 1차 제안서 심사결과 영남대를 비롯한 총 10개 팀이 본선대회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다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달리, 예선 통과한 10개 팀에는 좀 더 기발하고 참신하며 구현가능성까지 갖춘 새로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비 100만원도 지원됐다. 본선대회는 22일 오후 1시 KAIST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열렸다. 그 결과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전자정보공학부 학생연합팀인 ‘POYU'팀(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멤버 중 10명이 기계공학부자작자동차동아리 ‘유새’(YUSAE)에서, 2명이 전자정보공학부동아리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에서 각각 활동한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다. 팀장 나재웅(26, 기계시스템전공 4년)씨는 “팀 이름처럼 ‘Pride Of Yeungnam University’가 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 결과 전기자동차의 설계, 집전장치의 설계, 자동차 디자인 등에 있어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들을 지도한 황평 교수(54, 기계공학부)도 “매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총 15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직접 작성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는데, 이런 좋은 성과를 낳으니 더욱 기쁘다”고 대견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POYU’팀은 KAIST 서남표 총장으로부터 총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한양대(금상), KAIST(은상), 명지대(동상), 동아대(장려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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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해외자원봉사단 125명, 세계 14개국 파견 [2009-11-25]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한다. 25일 오전 영남대는 총장접견실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사무총장 전택수, 사진 右)와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홍익대, 경희대에 이어 전국에서는 세 번째, 지방대로서는 최초로 UN기구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워크캠프 등과 함께 총 125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을 내년 1월 2~3주간 유럽(터키), 중남미(멕시코, 페루), 아프리카(탄자니아, 잠비아, 케냐), 아시아(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 14개국으로 파견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자원봉사 연수 및 파견, 공동연구 등을 위한 상호 자료제공, 자원봉사활동 지도, 실무자 상호교류,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에 관한 공동세미나 추진, 교육․연구기자재 및 시설 공유, 각종 연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영남대 학생들이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상호협력관계 유지 및 구체적 실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2001년부터 시작된 영남대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올 겨울방학으로 18기를 맞았다. 특히 내년부터 봉사과목을 전 재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할 계획인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파견국이 다변화되고 다각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NGO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Y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21세기 창의시대에는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이 창의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개방적 마음과 다양한 체험에 의존한다. 따라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영남대 학생들도 잘 활용해 한국 최고의 창의적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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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재무설계사, 미국 직업선호도 1위의 유망 직종 [2009-12-23] 영남대 경영학부가 국제공인 금융전문가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9년 11월 28일과 29일 치러진 제16회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시험 결과, 경영학부 금융자격증준비반에서 응시한 학생들의 전체합격률이 80%, 부분합격까지 포함하면 합격률 95%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체합격률만을 기준하더라도 30.43%에 불과한 전국 평균합격률보다 2.6배나 높은 결과다. ‘CFP’는 재무설계(Financial Planning)의 전문성을 높여 공익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미국의 CFP Board(공인재무설계위원회)에 의해 공인되는 금융전문가의 최고봉이다. CFP가 되기 위해서는 CFP Board에서 제시하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윤리(Ethics), 교육(Education), 경험(Experience), 자격시험(Exam)의 4가지 기본자격인증요건(4E's)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CFP 자격증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예비 CFP 준비과정’이라 할 수 있는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종합재무설계사) 지정 교육기간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AFPK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한다. CFP가 되어야 비로소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CFP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몇 겹의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금융계의 국경이 허물어진 상황에서 CFP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례로 CFP는 미국 직업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유망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영남대 경영학부는 2008년 10월부터 CFP 지정교육기관인 에듀스탁과 MOU를 맺고 CFP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교육을 동시에 시작했다. 방학 때에는 경영학부 임병진 교수와 CFP 강사들이 특강을 열어 CFP 자격증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특히 한국FP협회 소속 현직 CFP들의 모임인 ‘이수회’와 경영학부는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자격증 준비과정의 노하우와 실무과정에서의 체험담을 들려주는 만남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사진설명 : '이수회' 소속 현직 CFP 8명이 경영학부 금융준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 말 교육을 수료한 2기생 20명 중 16명이 합격하여 전국 평균의 2.6배에 달하는 합격률을 기록하고, 특히 20등 안에 2명(강승돈 : 13등, 임지혜 : 16)이 합격을 하는 쾌거를 낳았다. 이에 대해 한영춘(52) 경영학부 교수는 “경제가 고도화될수록 보다 전문화된 금융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커진다. 아울러 최근의 국제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전문가의 도덕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CFP야 말로 바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금융전문가”라면서 “AFPK과정과 CFP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해 국제공인 금융전문가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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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 우수상, 장려상 차지 [2009-12-15] 영남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에서 주최한 ‘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석권했다. ‘D⁵’팀(왼쪽부터 반시계방향 오선아, 정애림, 공정홍, 전봉환)과 지도교수 이희욱 교수(가운데 앉은 이) 우수상을 받은 팀은 전봉환 씨(26)를 팀장으로 총 5명으로 결성된 ‘D⁵’팀(지도교수 이희욱). 전국 대학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친 결과, ‘D⁵’팀의 ‘(주)유한프리젠: 무한경쟁 속에서의 생존전략’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경영사례 연구대상으로 삼은 (주)유한프리젠은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전자교구개발․생산 및 유통전문 벤처업체. 7번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해 사장부터 인턴 직원에 이르기까지 인터뷰를 하고 경영사례를 연구한 결과, 소비자의 기호변화 트렌드에 한 발 앞서 지속적으로 경영을 개선하고 주력아이템을 변화시켜 온 것이 중소기업의 성공전략이었음을 분석해냈다. 특히 'D⁵'팀은 사례연구 결과보고서에 덧붙이는 ‘티칭 노트’(teaching note)에서 일본 도요다 자동차의 ‘카이젠(改善)기법’을 적용해 기업도 자연의 성장 원리를 벤치마킹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는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 밖의 연구결과가 나와 우리도 놀랐다. 단 마케팅부분은 역시 중소기업의 취약점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석결과를 평가한 팀장 전봉환 씨는 “지난 5개월 동안 단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고 맡은 바를 충실히 해준 멤버들의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 더욱 기쁘다”고 자랑했다. 공모전 준비 결과로 취업도 성공, “꿩 먹고 알 먹고” ‘D⁵’팀이 거둔 또 하나의 결실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멤버가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것. 주인공 남호훈 씨(24)는 취업 ‘대란’(大亂)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모레퍼시픽과 도레이새한에 동시 합격했다. 그의 취업성공 비결은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준비했던 티칭 노트의 내용을 면접프레젠테이션과정에서 활용한 것. 구체적 사례에 경영이론을 접목시킨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지원자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것이었고, 직접 발로 뛰며 얻은 결과물이었기에 더욱 설득력 있었던 것. “졸업반이 취업준비는 안하고 공모전 준비한다고 주위에서 걱정도 있었지만, 공모전 준비과정을 통해 4년간 배운 전공이론지식들을 체계화할 수 있었고 실무에 접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따로 취업준비에 매달릴 필요가 없었다”는 그는 행복한 고민 끝에 최근 한 곳에서 수습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을 지도한 이희욱 경영학부 교수(50)는 “130페이지에 달하는 연구결과보고서를 학생들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내는 것을 보고 놀랍고 대견했다. 솔직히 나는 지도가 아니라 그저 조언만 해주는 멘토(mento)였을 뿐”이라며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하루 8시간 이상씩 머리를 맞댄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좋게 나와서 반가울 따름”이라며 뿌듯해했다. ‘D⁵’팀과 함께 경영학부 4학년 이재영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전인)도 ‘온라인 게임 산업의 Global Leader: 엔씨소프트 ‘본 글로벌(Born-Global)기업이 되다’라는 사례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경영학부장 한영춘 교수(52)는 “지난 여름방학 중 한 달 간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열어 40명의 학생들에게 하루 4시간씩 이론 강의를 하고 4시간씩 팀별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한 것이 학생들에게 많은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15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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