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캠퍼스 (시계탑) N
No.1808345경산의 여름과 겨울 가뭄지역이다.
지난해도 가물어서 있지 벌써 만개를 해야 될 거울못 주변의 홍매화가 이제서야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눈이 많이 내린 겨울이 있다 10년전이지만 기억이 생생하다.
2012년12월28일
엄청나게 눈이 내린 날이다.
아직까지 이곳에 이 날보다 눈이 많이 내린 날은 보지 못했다,
내리는 눈에 정신없이 카메라를 둘러매고 온 캠퍼스를 휘젓고 돌아 다녔다.
신발과 바지단이 눈에 다 졌었지만 눈 내리는 학교 전경을 담느라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이곳에서의 겨울... 다시 한번 펑펑 눈 내리는 날을 기대해본다.
사진은 정문 시계탑 쪽을 바라보고 찍은 것으로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의 학교가 아닌 외국 겨울의 한 캠퍼스 전경 같은 모습이 든다.
그래서 개인 명함 뒷면에도 사계절중 겨울의 모습은 이 사진으로 했다.
7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이벤트를 통해 내 폰에 고이 간직된 10년전 영남대의 겨울을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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