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를 식혀줄 '천마터널분수' N
No.2675126영남대를 처음 찾게 되면 첫인상으로 보게되는 랜드마크는 무엇이 있을까?
영남대의 멋진 정문인 '천마지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영남대학교의 첫 관문 '천마지문'을 들어서기 전에 먼지 지나치는 곳이 있다.
바로 '천마터널분수',
정문을 지나면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는 분수를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천마터널분수’는 사람들이 분수 속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터널형 분수다.
이제 5월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려 한다
'천마터널분수'가 대프리카로 유명한 이 곳의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 아닐까 싶다.
학교를 들어서기 전,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터널형 분수다 보니, 항상 이곳을 지날때면 터널을 뚫고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총 108개의 분수 노즐이 설치되어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는데, 이는 108번뇌를 담고 있다.
108개의 분수 노즐은 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이 분수를 통해 고민과 번뇌를 씻어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분수 터널 아래에는 물 위에 설치된 철제 보도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 속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분수 노즐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화려한 빛의 물줄기가 캠퍼스 입구를 수놓는다.
낮이든, 밤이든
캠퍼스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다.
천마터널분수는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 동문(최혁영 회장)이 설치금액 1억 원을 전액 지원했다고 한다.
후배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영남대를 찾는 모든 시민들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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